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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안녕하십니까?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입니다.
저희 홈페이지를 찾아주신 여러분, 모두 반갑습니다."
권태선 이사장 사진
방송문화진흥회는 '방송문화진흥회법'에 따라 국민의 자산인 문화방송(MBC)을 관리·감독하고 방송문화를 진흥할 목적으로 설립됐습니다. 1988년 12월 31일 출범한 이래 방송문화진흥회는 MBC가 공영방송으로서 공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이끌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우리 방송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진흥사업도 추진해왔습니다.

지난 30여 년 사이 방송 환경은 엄청나게 변모했습니다. 디지털 기술의 비약적 발전에서 비롯된 다매체 다채널 환경 속에서 지상파 방송들도 커다란 도전에 직면해 변화를 요청받고 있습니다. 과거에 누리던 독점적 지위에서 벗어나 OTT를 비롯한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과 때로는 경쟁하고 때로는 협력하면서 최고의 콘텐트 생산자로서 자리잡는 일은 쉽지 않은 도전입니다. 우리 사회의 갈등이 갈수록 심화되고 그에 따라 다양하게 분화되는 시청취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일 또한 간단치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오히려 공영방송 MBC의 중요성을 더욱 일깨우고 있는 것 역시 사실입니다. 민영방송과 민영플랫폼이 넘쳐나는 가운데, MBC에게는 공적 가치를 구현하는 공영방송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존재합니다. 상업성에 매몰되지 않고 국민 다수에게 도움이 되는 유익하고 질높은 콘텐트를 생산하는 콘텐트 생산기지, 사회의 갈등을 완화하고 우리 사회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로 만들어가기 위한 공론장의 역할이 그것입니다.

방송문화진흥회는 MBC가 이런 역할을 다해 국민 여러분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만나면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도록 본연의 관리·감독 업무를 충실히 하겠습니다. 아울러 저널리즘스쿨을 비롯한 다양한 진흥사업을 통해 방송문화를 발전시키는 일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권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