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소식
제목 | 2020년 제2기 방송말연구회 출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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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0.05.22 | 조회수 | 1504 | 번호 | 479 |
첨부파일 | 20200521_방송말연구회 보도자료.pdf20200521_방송말연구회 보도자료.pdf | ||||
‘지금보다 더 쉽고 더 친절한 방송말’이라는 대원칙 아래 방송에서 자주 쓰이는 각종 외래어와 어려운 전문용어를 시청자가 알아듣기 쉬운 말로 개선하고, 정치⦁경제⦁법조 보도에서 통용되는 비합리적이고 부조리한 용어들에 대한 적절한 대안을 제시해온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상균, 이하 방문진)의 ‘방송말 연구회’가 오는 22일을 기해 제2기 활동을 시작합니다. ‘방송말 연구회’(위원장 오미영)는 방송말의 표기와 발음의 정확성을 따지는 언어학적 점검을 넘어 정치⦁사회⦁경제⦁역사⦁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올바른 방송말의 발전 방향을 고민하고 시청자들에게 방송에서 다루는 내용들을 불편부당하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구체적 실천방안을 마련해보자는 목표를 갖고 2019년 7월 결성되었습니다. 그간 ‘방송말 연구회’는 언론학자⦁사학자⦁언어학자 등 학계 인사와 기자⦁PD⦁아나운서 등 현업 방송인, 변호사로 이루어진 집단지성체로서 기능해왔으며, 논의 내용을 통해 마련한 대안들을 MBC 보도 및 시사교양 부서와 공유하고 방송 제작진들 누구나 필요 시 참고할 수 있도록 해왔습니다. 2019년 ‘방송말 연구회’에서 개선하고 대안을 제시한 몇 가지 사례는 아래와 같습니다. ⦁ ‘폴더블 폰’은 ‘접는 폰’으로 ⦁ ‘화이트리스트’는 ‘수출우대국’ 또는 ‘수출심사우대국’으로 ⦁ ‘신병(身柄)확보’는 ‘체포’ 혹은 ‘구속’으로 ⦁ ‘혐의사실’, ‘피의사실’은 ‘혐의내용’, ‘피의내용’으로 ⦁ ‘토막시신’은 ‘훼손시신’으로 ⦁ ‘필리버스터’는 ‘의사결정 지연발언’ 또는 ‘의사진행 방해발언’으로 ⦁ ‘쿠데타(coup d’État)’는 ‘군사 반란’으로 ⦁ ‘(검찰)소환’은 ‘출석 요구’로 ⦁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영장실질심사’로 2020년 제2기 ‘방송말 연구회’에서는 ‘지금보다 더 쉽고 더 친절한 방송말’이라는 대원칙을 변함없이 지키면서 시청자를 위한 방송말이 ‘방송 언론계’에 정착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방송말 연구회’는 시청자들에게 혼동을 불러일으킬 우려가 있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들을 쉬운 말로 개선하고, 방송되는 사안의 실체를 시청자들에게 왜곡 없이 온전하게 전달할 수 있는 방안을 심도 있게 연구하여 신속하게 대안을 제시할 것이며, 그 내용을 현업 방송인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과도 공유할 것입니다. ※ 2019년 ‘방송말 연구회’ 활동 보고서는 방문진 홈페이지(www.fbc.or.kr)의 ‘일반자료실’에서 누구나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자료에 대하여 추가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방문진 사무처 장현우 차장(02-780-4372)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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