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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조인트 벤처 설립과 시믈레이션
작성자 박경수 게시일 2020.07.14 조회수 152 번호
설립 시 MBC는 박성제 사장의 발언대로 IP와 기술력을 카카오M은 자금을 대고 설립할 것이며, 설립된 조인트 벤처의 주 비즈니스는 콘텐츠 사업. 그 중에서도 주력은 드라마, 예능일 것이다.

사업 초기 MBC는 자사가 소유한 IP를 위주로 콘텐츠를 제작할 것이고, 카카오는 제작비를 조달해 주는 구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MBC의 IP는 고갈 될 것이고, 자연스럽게 카카오M의 수많은 IP 위주의 콘텐츠 제작이 될 것이다. 제작된 콘텐츠들은 MBC와 카카오채널로 동시에 방송에 될 것이고, MBC와 카카오채널은 콘텐츠 사용료를 당연히 조인트 벤처에 지급할 것이다. 사용료는 얼마나 될까? 아마도 시장에 형성되어 있는 수준 이상은 아닐 것이다.

사업 초기에는 MBC의 IP를 활용해서 MBC에 매출이 발생하겠지만, 만약, MBC의 IP가 고갈이 된다면? 이는 자연스럽게 카카오M에게 IP 매출이 넘어가게 된다. 과연 MBC의 IP가 어느 정도까지 견딜 수 있을까? 카카오M이 소유한 IP는 웹툰, 웹소설 등 무궁무진함을 잊어서는 안된다.

카카오M에는 배우, 아티스트 등 연예인들이 소속되어 있다. 박성제 사장은 카카오M의 배우, 음원 유통 등을 활용하겠다고 하였다. 요즘 탑 배우들이 작품을 선택하는 주요인은 작가, 연출자이다. 카카오M이 탑 배우들을 조인트 벤처에서 제작하는 작품또는 MBC에서 직접 제작하는 작품에 강제로 출연을 시킬 수 있을까? 그 확률은 0%다. 탑 배우가 좋아 할 대본과 연출자를 보여줘야 한다. 그리고 고액의 출연료도. 반면 카카오M에서 발굴한 신인배우들이 조인트 벤처에서 제작하는 작품 그리고 MBC 제작 작품에 출연할 확률은? 설명을 안 해도 알 것이다.^^ 카카오M에서 제작된 음원은 조인트 벤처 작품이나 MBC 작품에 얼마나 쓰일까? 물론, 조인트 벤처에서도 음원을 제작할 수 있다. 하지만 여기에는 전제가 깔릴 것이다. 1차 매출은 카카오M, 그 다음이 조인트 벤처. MBC에 순수하게 배분되는 음원 매출? 신인배우와 마찬가지로 신인아티스트들은 MBC 프로그램에 우선 출연하는 우선권이 주어질 가능성 또한 높다. 물론 요즘 유행하는 방식으로 조인트 벤처에 신인아티스트들을 소속 시킬 수도 있다. 차, 포 띄고 MBC에 순수하게 배분되는 매출은 얼마나 될까?

이야기를 정리해보면 이렇다.
카카오M이 자선단체도 아니고, 자신들이 갖고 있는 IP와 배우, 아티스트, 음원 등을 저렴한 가격에 조인트 벤처 또는 MBC에 제공을 해 줄까?

카카오M은 조인트 벤처에서 제작된 작품을 카카오티비에 공동 방송 하면서 현재 바닥을 치고 있는 카카오티비의 구독자를 늘릴 것이고, 소속 신인배우와 신인아티스트들 그리고 음원 등을 MBC 전파를 최대한 활용해 인지도를 높일 것이다.

위의 방법 말고 다른 조인트 벤처 비즈니스, 매출 시믈레이션이 있을 수 있을까?
그리고 만약, 카카오M을 지운다면 MBC 혼자서 못하는 사업이 있을까? 그리고 매출이 떨어질까? MBC와 카카오M의 비즈니스는 연예인 매니지먼트와 음원 유통만 빼면 똑같다.

MBC의 주 수익원은 광고와 판권 판매이다. 광고 매출의 하락과 중국의 한한령으로 인해 지상파가 위기에 처한 것이 사실이다.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 볼 점이 있다. 지금 우리는 케이블과 종편이 생겨나면서 지상파의 광고가 줄었다고 생각하지만 광고 시장을 제일 많이 가져간건 포털 사이트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카카오M은 현재 매출이 정체기다. 많은 자금을 들여 매니지먼트와 영화사 등을 인수하고 자체 숏,폼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지만 매니지먼트는 매출 대비 수익성이 떨어지고, 영화는 성공 확률이 낮고, 음원 시장은 포화 상태며, 카카오티비는 구독자수가 낮다.

자금력과 IP가 있는 카카오M이 MBC와 조인트 벤처 설립을 추진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를 고민하여야 한다. MBC의 편성과 브랜드를 이용하려는 것은 아닐까?

만약, 설립한 조인트 벤처가 성공한다면? MBC가 얻는 것은 무엇일까? 아마도 사업, 대중성이 있는 장르의 인력들은 다 외부로 빠져 나갈 것이고, 대중성이 없는 장르의 인원만 남게 될 것이다. MBC가 얻는 것은 조인트 벤처에서 배당 되는 얼마가 될지 모르는 수익금 뿐일 것이다.

반대로 카카오M이 얻는 것은 무엇일까? 이는 설명을 하지 않아도 예상 할 수 있을 것이다.

지상파가 위기임은 온 국민이 다 알고 있다. 그리고 네이버, 카카오가 엄청난 자금을 갖고 있다는 것 또한 온 국민이 다 알고 있다. 지상파는 언론사다. 그리고 플랫폼사이다. 네이버와 카카오는가 언론사를 소유할 수는 없다. 아니, 할 이유가 없다, 필요했다면 벌써 소유 했을 것이다. 그들이 원하는 건 MBC의 플랫폼을 활용해 자신들의 사업을 영위하는 것이다. 돈이 안되는 보도, 시사, 교양을 뺀 나머지를 원하는 것이고, MBC는 지금 그것을 주려고 하고 있다. MBC가 카카오티비라는 경쟁자를 돕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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